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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및 전시 소개

스맨파 뱅크투브라더스 필독 작가 전시 소개

by artdealer.yang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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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맨파이터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팀 '뱅크 투 브라더스'의 멤버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필독(Feel-Dog)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1. 필독(Feel Dog) 작가 소개

필독 작가의 본명은 오광석으로 1992년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부산디자인고등학교에서 세라믹아트디자인을 공부하였으나 미대로 진학하지 않고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에 진학하여 방송댄스를 전공하였습니다.

2012년 보이그룹 '빅스타'로 데뷔하였고, 현재는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댄스 크루 '뱅크 투 브라더스'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송 활동을 하고 댄스 크루에서 춤을 추면서도 필독 작가는 미술 작품 활동 또한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2017년 <필독을 필독하라>라는 제목으로 개최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꾸준히 개인전을 열었고 올해 다섯 번째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2023년 필독 작가의 전시에 대한 소개는 하단에 따로 기재하였습니다.

 

필독은 전시 외에도 티저 영상 메이킹(산이의 롤링 페이퍼), 앨범 자켓 이미지(호야 솔로 앨범 재킷, UNB 데뷔 앨범 재킷) 그리고 UNB 멤버들 몸에 그려진 타투 시안을 그리는 등 여러 장르의 '그리기'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시바스 리갈의 압구정 팝업스토어에서 라이브드로잉을 선보이기도 하였는데, 이번 팝업스토어의 하이라이트를 드로잉쇼로 꼽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2. 작품 배경 및 특징

필독 작가의 작품은 귀엽고 예쁩니다.

감각적이면서도 밝은 색채를 사용한 작품들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줍니다.

긍정기호와 상징을 통하여 MZ세대의 개성을 그라피티 같은 스케치와 문자적 서사로 표현합니다.

미술평론가 안현정 박사는 필독의 그림을 다음과 같이 평했습니다.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상승욕구를 표현한 다양한 가능성은 퍼포먼스와 소리가 콜라보된 '시각행위'를 통해 미술로 표출되었다.
주변인들의 뜨거운 사랑과 팬심을 직관의 드로잉으로 연결한 이유도 세상을 향한 긍정의 에너지를 돌려주기 위함이다. 나비효과가 되어 날아든 필독의 긍정페인팅 속으로 들어가 보자.

필독은 고등학교에서 세라믹아트디자인, 즉 도자기와 서영화를 전공하였기 때문에 주변에 있는 다양한 사물들을 직관적으로 대상화시키는 작업에 익숙하고 능숙하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물 혹은 영화나 음악에서 나온 메시지를 심플하면서도 감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이렇듯 작품 소재의 선택이 어딘가에서 보았거나 경험하였을법한 대중적 모티브로부터 출발하기 때문에 다가가기 어려운 미술이 아니라 재밌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미술을 선보입니다.

 

특히 그림에 짧은 텍스트를 담은 '메시지 드로잉'을 즐겨하는데, 낙서 같은 감정묘사를 통하여 단순하지만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합니다. 이러한 직관적인 표현이 MZ세대들의 공감과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3. 전시 소개

전시: <Cake for your_> 너의 하루가 매일 특별했으면 좋겠어

일시: 2023년 3월 1일- 2023년 3월 29일 11:00-18:00 (매주 월요일, 화요일 휴무)

장소: JaneClaire 서울 강남구 학동로 168 지하 1층

문의: 0507-1311-1488

 

이번 필독 작가의 전시는 얼마 전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TV 프로그램인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했던 작가가 대중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합니다.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사랑받은 필독의 이미지텔링에는 직관의 드로잉과 긍정의 메타포가 자리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게 될 필독 작가의 신작들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행복한 순간들을 작가만의 개성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따스한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마치 달콤하면서 따스한 느낌을 주는 Cake와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4. 아트테이너

엔터테이너(Entertainer)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80년대생인 저에게는 엔터테이너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임창정'입니다. 가수이자 연기자, 코미디까지 잘하여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가 항상 그를 소개하는 말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방송 엔터테이너로 활동하면서 예술계에서도 활동하는 연예인을 아트테이너라고 부릅니다.

아트테이너로는 가수 송민호, 개그맨 임하룡, 배우 주영광, 가수 솔비, 배우 김혜진, 가수 구준 등이 있고,

오늘 소개한 필독도 아트테이너입니다. MC 전현무 역시 그린 작품으로 전시를 하거나 작품을 판매하기 시작한다면 엔터테이너라고 부를 수도 있겠습니다.

 

이전에 가수 솔비가 예술을 하는 것에 대하여 많은 이들의 비판을 받고 악플에 시달렸던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가수 송민호가 그림을 그린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예전처럼 많지 않습니다.

만화가 기안 84가 방송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물론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지만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직장인들이 N잡을 하는 것에 대한 시각도 이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렇듯 세계적으로, 분야에 상관없이 전업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고, 미술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역시 일평생 그림만 그리는 화가가 무조건 훌륭한 화가이고 그 작품의 가치가 훨씬 더 높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개인의 판단과 다양한 의견은 필요하겠으나, 투자의 관점에서는 아트테이너들의 작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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